호감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남자는 무조건 칭찬하고 여자는 내용보다 말하는 것 자체를 주목해라

 

말에는 인격이 담깁니다. 누군가 하는 말을 듣고 있으면 그 사람의 됨됨이나 교육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더 깊이 대화하면 그의 가치관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파악됩니다. 이로 인해 한두 번의 만남을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어느 정도 간파가 됩니다.

 

가장 빈번하게 부딪히는 동료나 가족과 대화요령을 실제 상황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재현하고 이에 맞춰 말하는 법을 설명한 책입니다. 저자인 장신웨씨는 말하기와 대화법 강사로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하는 말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하여 책을 썼다고 합니다.

 

책은 저에게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공식과 한문이 섞여 있고 과정을 적어놓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아주 섬세하게 쓰여 있어 단계별로 대화를 하는 방법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적합한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서 고집스러운 사람을 대하는 법, 남자 여자 대화의 차이에 대하여 간략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고집스러운 사람을 대하는 방법

 

고집 센 사람들은 언제나 옳은 이유와 근거를 들어 말합니다. 그들은 흑백논리, 옳고 그름에 집중, 부분에 대한 집착, 결과에 대한 확대, 과거의 일을 계속해서 마음에 담아둔다고 합니다. 왜 이들은 이렇게 되었을까요? 고집 센 사람들은 언뜻 보면 매우 이성적인 거 같다고 합니다.

 

항상 원리와 원칙을 근거로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 부분에서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완고하고 완강하게 거부하는 반응은 타인에게 위협과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보호하는 자기 방어라고 합니다. 마음이 넓고 이해심 많은 사람들은 언제나 상대를 편안하게 한다고 합니다. 벼가 바람에 흔들려도 멈추지 않고 익어가듯 변화에 융통성 있게 대한다고 합니다.

 

만일 독불장권과 대화를 해야 한다면 상대가 변하기 바라는 희망을 버리라고 합니다. 계속적으로 의견을 충돌하면서 시비를 가려내려고 한다면 당신 역시 고집불통이 되어 버린다고 합니다.

 

 

남자와 대화하는 법

 

남자는 인정 받으면 쑥쑥 자라는 생물체입니다.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며 시간이 갈수록 잘하는 게 더 많아진다고 합니다. 함축적으로 표현하지 말고 남자가 움직이면 곧바로 칭찬해주고 엉성한 부분이 있더라도 눈감아 주라고 합니다. 그래야만 다음에 더 효과적으로 부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자와 대화하는 법

 

여자는 직접적 표현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당신은 정말 내가 안중에도 없나봐"라고 말한다면 그녀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도 다시는 이렇게 안 할 거야. 내가 무슨 이 집 식모야?"라고 말한다면 오늘 많이 힘들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여자는 진짜로 무언가를 포기하거나 단념해야 할 때는 오히려 지나치게 조용하고 아무런 말이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