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삼성물산 남자 인터뷰를 통해 삶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긍정적인 자세

짝 삼성물산에 다니시는 남자 3호분의 인터뷰는 우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깊은생각과 철학, 그리고 자신만의 신념을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인터넷에 그분의 인터뷰가 짤로 공유되고 있습니다.

 

과연 사람을 만날때 위험회피를 기준으로 상대에게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방법으로 행동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될까 궁금하신 분이 있을까요? 인간관계에서 발전된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드립니다.

 

우선 많이 봤던 장면이지만 다시 한번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되게 멋진 말이죠? 하지만 현실에서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사전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반드시 여러 방법으로 상대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셨던 분이라면 여자분쪽에서 현실적인 문제로 남자들을 두고 상당히 고민이 많아서 남자 입장에서는 그걸 느껴 표현을 적극적으로 어필을 안했을 것이라 생각은 해요. 그 부분은 제외하겠습니다)

 

저는 30대 중반 이전까지 저의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찾아다녔고 직장 생활, 연애에 있어서 정신적 가치관 일치를 가장 우선시 했습니다. 그래서 보다 현실적인 조건들을 먼저 생각 하는 사람들은 저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상, 행동, 철학과 같은 인간 내면의 근본적인 중요한 부분을 확인하려면 사실 최소 6개월은 같이 있어야 그나마 아주 조금 예측이 되었습니다. 정말 더 알려면 상대 부모님과 친한 친구까지 오랜 시간을 걸쳐 확인을 해야 합니다. 나 역시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한데 얼마 보지 않은 상대에게 항상 진중한 상태를 요구하는 것은 나의 욕심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회사에서는 조직 개편이 잦아서 때로는 특정 상대와 일을 같이 하는 시간이 1년이 안될 때도 있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리기 위해서는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 사람 입장에서 짧은 시간 동안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오랜 친구가 있었습니다. 20년 넘게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제가 차마 남들에게 말 못할 치부 같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 했었습니다. 너무 화가 나고 배신감에 휩싸여 그 친구와 더 이상 인연을 맺지는 않았지만 저는 가치관을 찾는 진중한 사람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사실 가치관이 정확하게 맞는 사람도 없습니다. 나의 마음은 나도 모를 정도로 상황에 따라 바뀌기도 합니다. 그걸 반드시 인지하고 나의 기준을 만들어 가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상황에 맞추어 유연하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스트레스가 덜 했습니다.

 

 

 

 

만약 여자분이 저 남성분이 마음에 들었다면, 남성분이 주었던 힌트를 가지고 남성분이 좋아하는 내면적인 대화들을 이야기 했으면 성공확률이 올라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자분에게 시간을 더 주었으면 직접 자신을 믿어 달라고 말하셨을 거 같습니다.

 

만약 남자분이 저 여성분이 마음에 들었다면, 현실적인 자신의 여러 것들을 조금 이야기 하고 먼저 친해진 다음에 여성분의 진짜 가치관이 무엇인지 조금 더 시간을 써 보았다면 진짜 내면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 볼 수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저 여성분이 남성분이 찾던 진짜 내면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왜 이렇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만약 잘 되면 최종 결정권이 나에게로 넘어 오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이득인 전략인 것입니다.

 

 

초반에 상대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로 계속해서 대화를 이끌어 가면 상대에게 호감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20만년 동안 진화해 온 인류의 뇌 구조와 판단 기준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설계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나의 상황의 어려움을 한탄하기보다 그걸 가지고 해결한 나의 모습, 그리고 현실을 딛고 일어서는 나의 모습, 같은 상황이라도 부정적인 감정보다 그 상황을 통해 얻어진 교훈 위주의 긍정적인 감정으로 이야기해보세요.

 

 

저는 인생이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