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업

써먹는 심리기술/선물 하는 법과 호감전략, 조직원을 움직이는 법

by 책의비밀 2022. 7. 5.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심리학자 차이위저 씨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방법을 책으로 저술하였습니다. 상대방에게 선물을 해야 할 때 어떻게 선물을 하면 효과적일지, 대화를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지, 사진은 어떤 것으로 선택하면 좋을지, 사과의 정석은 무엇일지, 구성원을 어떻게 최선을 다하게 할지 등에 대한 방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선물을 주고 싶다면 체험을 포함시켜라

 

토론토대학 연구 결과 선물을 준 사람과 함께 체험하든, 혼자 체험하든 영화 티켓이나 영화 관람과 관련된 선물이 더 상대를 가깝게 느꼈다고 합니다. 반명 물질형 선물을 받은 사람은 심지어 더 멀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선물의 가격은 중요한 요인이 아니었습니다. 선물을 받은 사람이 긍정적인 체험이나 경험을 했다면 두 사람의 관계다 더 친밀해진다고 합니다.

 

만약 물질형 선물에서 체험을 넣고 싶다면 친구랑 예전에 갔던 콘서트의 라이브 CD를 선물하면 된다고 합니다. 재미난 달력이나 추억이 담긴 사진, 사랑 메시지를 담은 목걸이가 체험의 형태로 이루어져 서로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만든다고 합니다.

 

 

 

카드와 음악은 선물하는 사람의 개성을 담아 해라

 

음악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보통은 상대가 좋아하는 음악을 선택해야 상대가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선물하는 사람의 개성과 취향을 잘 나타내는 곡을 선물했을 때 가장 좋아하고 서로의 관계도 가까워졌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카드도 선물하는 사람의 개성이 오롯이 담겨 있으며 카드 안에 적힌 글이 정말로 상대가 내게 축하한다고 말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대화의 기본은 유사성으로 해야 한다

 

소통과 교류는 대부분 유사성으로 기반으로 한다고 합니다. 특별한 경험은 내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으로 느껴지고 대화와 소통에서 소외감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특별한 경험을 한 사람이 대화의 중심이 될 거라는 착각을 한다고 합니다. 

 

결구 대화를 주도하고 싶다면 자기의 경험보다는 남들이 흥미로워하는 흔히 접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화제로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조건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솔직한 평가가 자극을 줘서 열심히 다이어트와 같은 것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괜찮다"라는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을 때 긍정적인 효과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부정적인 평가가 오히려 부정을 낳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모든 사람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향에 따라 따끔한 충고가 필요한 사람은 충고를 해도 된다고 합니다.

 

 

낙인 효과는 실제로 존재한다

 

한 사람에게 어떤 낙인이 찍히면 그를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뿐 아니라 그 사람 '자신'에게도 실질적인 영향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에 자아 인식이 완벽하지 않아 타인의 시선에 의해 쉽게 의존된다고 합니다.

 

낙인 효과는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어 자신 스스로 '이타적인 사람'이라는 낙인을 새길 수 있고 시험을 잘 보면 '똑똑하고 성실한 학생'이라는 꼬리표를 붙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꼬리표에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점점 발전하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부정적인 꼬리표가 붙었다면 그것은 상대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 당신이 강한 신념으로 있다면 그 꼬리표는 아무 영향도 미칠 수 없다고 합니다. 만약 자존감이 부족하고 남의 말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라면 의식적으로 남들에게 장점을 많이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내가 실수를 했다면 사과와 배상을 함께 해라

 

미국 베일러 대학에서는 말로 하는 사과와 행동을 통한 배상이 용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고 누구에게 진정한 용서를 받고 싶다면 사과와 배상을 함께 해야 한다고 합니다. 실질적인 배상을 얻으면 행동에서는 더 공평하겠지만 감정적인 용서가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반면 사과를 받으면 감정적으로는 화가 풀리지만 상대를 공평하게 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SNS를 사진에 올린다면 여럿이서 있는 사진을 써라

 

누구든 여러 사람들과 있을 때 외모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을 치어리더 효과라고 합니다. 아마 우리가 여러 사람의 외모를 평가할 대 전체적인 외모의 평균 수준을 가늠한 후에 그 기준으로 각각을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러 사람이 있으면 못생긴 나는 평균화되어 별로 못생겨 보이지 않고, 잘생겼다면 평균보다 더 부각되어 실제보다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전략

 

- 첫인상이 반드시 좋아야 한다

- 적당한 노출로 친근감을 올려야 한다

 

조폭 두목도 날마다 찾아오는 부하의 따뜻한 위로를 이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단순 노출 효과는 매체 광고, 선거 홍보 등에 폭넓게 이용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최근 많이 늘어난 PPL 광고도 이런 심리 현상을 이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먼저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나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벼운 인사도 좋고 우연을 가장한 만남도 좋다고 합니다.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상대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계단을 한발 한발 오르게 된다고 합니다.

 

 

남자가 나를 사랑하는지 섹스 상대로 보는지 아는 법

 

이성과 처음 데이트를 할 때 당신의 얼굴에 많은 시선을 머문다면 상대가 당신에게 사랑을 느끼는 것이고 반대로 상대의 시선이 당신 몸의 여러 부위로 움직인다면 당신에게 성적 욕망을 느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말을 할 때 손짓을 섞으면 아이디어가 올라간다

 

사람이 뭔가 생각할 때 손짓을 이용하면 사고력과 창의력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영국 요크대학 커크 연구팀은 아이들의 물건 용도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손짓을 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4배 이상 더 많이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내가 만약 목표를 사람들에게 알린다면 실행 계획까지 공개하라

 

심리학자들은 자신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친구들을 감시자로 만들고자 한다면 구체적인 계획과 방법도 공유하라고 합니다. 가령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일주일에 몇 번 운동을 할 것이며 얼마나 지속적으로 할 것인지도 함께 공개하라고 합니다. 그래야 당신이 제대로 하는지 친구들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골위처 교수는 목표를 주위에 알리기만 하면 타인의 칭찬만 듣고 마치 목표가 이루어진 듯 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목표를 이루어야만 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처음부터 목표를 미리 말해서 만족감만 얻고 계속 노력할 동기가 사라져 버린다고 합니다. 

 

 

 

무임승차하는 사람을 밀어내는 방법

 

- 구성원을 최대한 작게 만든다

- 명확한 분업으로 각자의 책임 범위를 정한다

- 일의 다양성과 흥미성을 높여 구성원들에게 일을 완성하고 싶다는 강렬한 동기를 부여한다

- 환경을 바꾸고 강한 동기를 가진 사람과 한 팀이 된다

 

 

동료가 일을 잘 못한다면 큰 기대를 넣어라 (피그말리온 효과를 넣어라)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성적인 미녀를 조각하고 그 조각을 사랑했습니다. 그의 애절한 사랑에 감동한 아프로디테가 조각에 생명력을 넣어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합니다.

 

큰 기대를 받는 사람은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게 되므로 쉽게 더 성공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남에게 믿음을 얻지 못하고 폄하당하면 실제로도 점점 부정적으로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고 합니다. 직장의 관리자든 자녀든, 부하직원이든 긍정적인 기대와 격려, 신뢰로 더 잘할 수 있는 암시를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보상을 통해 동기를 유도하려면 결국 내재 동기까지 목표를 생각해야 한다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주고 싶다면 처음에는 외부 요인을 통해 유도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점차 그것을 내재 동기로 전환시켜 스스로 원해서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내재 동기가 되면 외적 보상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보상이 더 해롭기도 하다고 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자기도 모르게 많이 먹는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안드레아 박사 연구팀은 수면이 부족하면 요거트, 오트밀처럼 몸에 좋은 음식보다 도넛, 초콜릿, 캔디 등 몸에 좋지 않은 음식에서 대뇌가 더 강렬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뇌가 정크푸드가 먹고 싶다고 외친다고 합니다. 이것은 대뇌의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이름은 복잡한데 잠이 부족하면 대뇌의 시스템에 먹는 즐거움을 자극하는 물질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 쾌감이 마리화나 작용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이 얼마나 강렬해지는지 상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의도적으로 만든 정보를 퍼뜨리면 시간이 지나면 사실로 믿어진다

 

심리학자 칼 호블랜드는 의도가 섞인 영상을 대놓고 보여주더라도 몇 개월이 지나면 사람들은 언제 그런 영화나 장면을 보았는지 등은 잊어버리지만 영화 속 감동적인 장면과 스토리는 여전히 뇌리에 남아 있어 자기도 모르게 설득당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정보의 출처는 쉽게 잊어버리고 정보의 내용만 희미하게 남게 되므로 설득의 효과가 오히려 증가하게 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특히 창작자는 자기 작품을 창작할 때 어디서 보고 들은 것인지 기억하지 못한 채 스스로 영감에 의해 제작되었다고 착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추억을 회상하는 것만으로 신체와 행동에 활력이 생긴다

 

부모님과 오래전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콘서트에 함께 가거나 옛날 영화를 보고 명절에는 예전 사진을 보면서 추억에 잠기는 것이 어떨까요? 자신은 경험하지 못해 지루할 수 있지만 부모님에게는 젊어지는 비결이 된다고 합니다.

 

 

 


책의비밀 - "마흔살 회사원이 서른살 회사원에게"을 리뷰/서평/감상/요약으로 소개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