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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군주론/모든 지도자가 반드시 탐독해야 하는 필독서

by 책의비밀 2021. 11. 13.

 

tvN 프로그램 중 하나인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한

모든 지도자가 반드시 탐독해야 하는

필독서입니다.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자신의 군주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충성심의 표시로

지속적으로 보아온 경험과 고대사를 분석하여

'군주의 통치'에 대하여 배웠던 것을

정리한 책입니다.

 

1453년경 이탈리아가 5대 강국으로

분열되어 있을 때

저자는 5대 강국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 나폴리, 교황령) 중 피렌체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 피렌체가 가장 시달렸는데

국운이 풍전등화인 시점에 피렌체를 살려내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갔던

외교관이었습니다.

저자는 강력한 통일 군주가 나와주기를

바라면서 썼습니다.

 

 

저는 이 역사에 대한 인물과 역사보다

실제로 국가나 인물들이 했던 행동방식 위주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사업을 하거나 조직책임자 분들이

읽어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군사는 현대의 자본과 사업에 대한 이야기지만

사람을 이끌고 나를 지지하는 사람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좋은 교과서라서 생각합니다.

 

*주의* 이번글은 길어서

모바일에서는 읽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군주국에 대하여 (세습 영주와 과 신생 영주)

 

군주국은 통치자가 몇 대에 걸쳐 오랫동안

같은 가문으로 내려오거나

신생 군주국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영토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무력을 이용하거나 자신의 무력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며

성공한 군주가 되려면 운이 따르거나 운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자신들을 다스리는 군주 가문의 통치에 익숙한 세습 군주국은 신생 군주국보다

유지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이어져온 선조의 관습을 바꾸지 않고 근면하기만 하면 문제없이 자신의

국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생 군주국은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힘으로 자신의 처지를 개선할 수 있다고 믿으면 지배자를 갈아치우려고 하고 무기로 저항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실에서 더 악화된 상황을

맞닥뜨린다고 합니다.

자신의 군대를 통해서, 수많은 가혹 행위를 통해서

새롭게 편입된 백성들에게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피해를 준 모든 사람들에게 적으로 만들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배자가 되도록 도움을 준사람들은 그들이 기대한 만큼 만족시킬 수 없어서 우호적인 관계가 유지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신생 군주는 아무리 강력한 군대가 있어도 그 지역 거주민의 호의가 항상 필요하다고 합니다.

 

 

영토를 확장하였을 때 기존 세력에 대한 대처

 

동일한 문화권의 영토를 병합하고 유지하고자 하면 첫째로 옛 군주의 가문을 확실히 제거해야 하고

둘째로 그들이 따르던 기존의 법을 바꾸지 않고

새로운 조세도 부과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다른 문화권의 영토를 병합하고자 하면

그 지역으로 직접 가서 정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복자가 현지에서 살면 분쟁 시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고 직접 임명한 관리들이 백성을 함부로 약탈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차선책으로는 거점 한두 곳에 식민지를 운영하면 된다고 합니다.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새로운 이주민들에게 자신의 경작지와 집을 내주어야 하는 이들뿐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힘이 미약해지고 뿔뿔이 흩어져 버리기 때문에

군주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식민지 대신 군대 파견은 비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사람을 다룰 때에는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다정하게 대하거나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철저하게 짓밟아 뭉개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엄청난 피해에 대해서는 감히 복수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다른 지역을 정복한 군주는 인접한 약소국들의 지도자가 되어 보호자 역할을 담당하지만 그 지역의 권력가들을 약화시키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침략한 나라는 주변의 거주민 일부가 침략을 지원하게 되는데 약소 세력들은 지배자에게 불만을 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단지 그들과 우호 관계를 가지면서 (파괴하지 않고) 너무 많은 군사력이나 영향력을 가지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상대방이 강해지도록 도우면 자멸한다고 합니다.

강대한 타인의 세력은 도움을 주는 자의 술책이나 힘을 통해 커지게 된다고 합니다.

 

 

 

정복한 국가를 통치하는 방법

 

정복한 국가를 통치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군주가 자신의 뜻으로 임명한 내각들로부터 국정 보좌를 받아 통치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세습받은 권력을 가진 제후들과 더불어 통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사례의 왕국은 지배자의 종복들이고 은혜를 입어 그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라 그들을 타락시키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왕국을 공격할 때 상대방이 완벽하게 일치단결하여 대항하지만 제거해버리면 군주의 가문만 제외하고

두려울 것이 없다고 합니다.

 

두 번째 사례의 왕국은 쉽게 점령이 가능하지만 도와주었던 제후들과 그에 의해 진압된 무리들에 의해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세력을 만족시킬 수 없고 상황이 불리해지면 언제든 그 나라를 잃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정복자의 역량과는 상관없이 지역들의 특성 차이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합니다.

 

 

공화국을 합병했을 때 통치 방법

 

주민들이 스스로 만든 법에 따라서 자유롭게 사는 데에 익숙한 공화국을 병합했을 경우 그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그 나라를 철저하게 파괴하는 것이고

둘째는 그 나라에 직접 살면서 통치하는 것이고

셋째는 그들의 법에 살게 내버려 두면서 곡물을 바치게 하고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과두제정부를 세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그 존속이 군주의 호의와 권력에 달려 있음을 알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과두제 정부가 그것을 알지 못한다면 자유와 자율적 제도를 명분 삼아 언제든지 모반을 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배자 스스로 내분을 조장하여 그들을 격리시키고 주민들을 분산시켜 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군주에 지배에 익숙한 국가는 군주의 지배자가 없어지더라도 주민들의 복종 습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어떻게 자유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새로운 지배자는 쉽게 그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공화국은 복수에 대한 생명력과 증오심 집념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완전히 파멸시켜버리거나 직접 그곳에 거주하며 다스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

 

국가를 얻는 과정에서 맞닥는 시련은 권력을 확고히 하려고 새로운 제도와 법률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형태의 제도를 만드는 것이 기존의 정책을 집행하는 것보다 훨씬 성공하기 어렵고 위험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옛 질서로부터 이익을 취하던 사람들은 개혁자에게 아주 적대적인 반면 새로운 지지자들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온적인 태도는 보이는 이유는 과거에 자신들만의 법을 이용 해서 일방적으로 전횡을 일삼던 적들이 두렵기 때문이고 새로운 제도를

직접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쉽게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백성에게 믿음을 주입해 설득하기보다 믿음을 확고히 유지시키기가 훨씬 어렵다고 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질서에 대해서 집행하는데 무력으로라도 믿게끔 강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유능한 개혁자들은 개혁을 수행하면서 많은 시련을 겪고 그들은 역량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합니다.

 

 

경험이 없는 지배자가 겪는 어려움

 

일반시민에서 단지 운이 좋아서 군주가 된 경우 그 권력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국가나 영토를 돈으로 사거나 타인의 특별한 호의로 영토를 증여받아 군주 자리에 앉는 경우입니다.

이런 자들의 지위는 전적으로 그들을 군주로 만든 사람의 의지와 호의에 달렸는데 지극히 불확실하고 불안정하다고 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지위를 지킬 줄 모르고 유지할 능력도 없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피해를 준 적이 있거나 자신을 두려워 할 만한 인물이 추기경으로 (주요 영향 인물) 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합니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은혜를 베푸는 것으로 자신이 과거에 입혔던 피해를 잊도록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스스로를 기만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극악무도한 행위로 군주가 되었다면

 

시칠리아의 아가토클레스는 도공의 아들로 태어나 군대에 들어가 모든 단계를 헌신적으로 거쳐서 군 사령관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사령관으로의 지위가 확고해지자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재력가들을 죽여 통치권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악행을 통해서 권력을 얻을 수 있었지만 영광은 얻을 수 없었습니다. 국가를 탈취한 정복자는 그가 행해야만 가해 행위들에 대하여 결정하되 그 모든 행위를 한 번에 실행하고 매일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가해 행위를 하면 군주를 믿지 않게 되기 때문에 한 번에 모두 시행해야 하며

분노와 반감을 작게 일으킨다고 합니다.

 

반면 은혜는 아주 조금씩 천천히 베풀어야 한다고 합니다.

 

시민의 회의로 군주가 되었다면

 

시민형 군주는 인민의 호의에 의한 방법과 귀족의 호의에 의한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귀족의 도움으로 군주가 된 사람은 인민의 도움으로 된 사람보다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스스로 군주와 대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군주가 원하는 대로

명령을 내려 통치하거나

다룰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군주는 공정한 행동으로 귀족을 만족시킬 수 없지만 인민은 만족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인민은 수가 많고 목표가 귀족의 목표보다 더 정의롭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말을 듣지 않는 귀족을 다루는 방법

 

자신의 운명을 군주의 운명과 하나로 생각하는 자들 중에서 탐욕스럽지 않은 자는 존중하고 믿음을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군주의 운명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하면 두 가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용기가 부족하거나 두렵다면 그들을 잘 활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번영의 시기에는 명예롭게 해 줄 것이고

역경의 시기가 와도 그리 두려울만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교묘하게 야심을 품어 충성하지 않는다면 공공연한 적을 대할 때처럼 경계해야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군주가 곤경에 처하면 언제라도 그를 파멸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민의 지지를 얻는 방법은 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지 자신들을 억압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쉽습니다.

 

귀족의 지원으로 인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군주가 되었다면 인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했던 사람으로부터 은혜를 받았을 경우 더 큰 고마움을

느끼기 마련이라고 합니다. 인민에게 호의를 방법은 다양하고 상황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현명한 군주는 언제든지 시민들이 자신과 정부를 믿고 따르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평화로운 시기에는 죽음을 당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군주에게 몰려들어 충성을 약속하지만

막상 국가가 곤경에 처하고 시민들을 필요로 한다면 그런 시민들을 찾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의 힘을 어떻게 측정하는가?

 

군주국의 특징을 분석할 때

유념할 사항이 있다고 합니다.

군주가 필요시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방어할 만큼 충분히 강력한 힘을 가졌는지

아니면 항상 다른 세력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만약 다른 세력이 필요하다면 자신의 도시에 요새를 튼튼히 쌓고 식량을 넉넉히 비축하라는

권고 이외에 해줄 말이 없다고 합니다. 제대로 요새화 되어 있고 백성에게 미움받지 않는

군주의 도시를 공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교회형 군주국은 역량이나 운명을 통해서 얻어지는데 오랫동안 전해져 오는

종교적 제도에 의해서 유지된다고 합니다.

이 제도든 군주가 어떻게 살고 처신하든 관계없이 그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것이라고 합니다.

방어할 필요 없고,

통치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이런 국가들은 신에 의해 세워지고 유지되기 때문에 안전하고 축복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돈과 군대를 앞세운다면 탁월하게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그것을 통해 교회의 권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군주가 되어 권력의 토대를 확고히 하지 못하면 항상 몰락했다고 합니다.

오래된 세습 군주국이든 신생 군주국이든 복합군주국이든 모든 국가의 주된 토대는

좋은 법과 좋은 군대라고 합니다.

 

군주가 자신의 국가를 방어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자신의 부대, 용병, 외국의 원군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용병과 외국의 원군은 무익하고 위험

하다고 합니다.

분열되어 있고 야심을 품고 있으며 훈련되지 않아 기강이 문란하고

충성스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유능한 용병 대장일 수록 고용주인 군주를 공격하거나 군주의 의사에 반해 다른 사람들을

공격함으로써 오직 자신만의 권력을 얻어 높은 지위를 오르려고 하기 때문에

신뢰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능력이 평범하면

군주는 몰락한다고 합니다.

 

군대란 군주나 공화국에 의해서

통제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군주라면 직접 최고군 통수권자로서

군대를 인솔해야 하고

공화국이라면 인민 중에서 장군을 선정하여

파견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파견된 자가 유능하지 못하다면 교체해야만 하고 자신의 권한을 넘어서지 않도록

법적 통제수단을 확고히 해서 그를 견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독자적인 군대를 가진 군주와 공화국만이 성공을 이루었고 용병으로는 손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용병을 활용하는 것은 결과론적으로 완만하고 느린 속도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영토를 얻거니

돌발적이고 깜짝 놀랄만한 손해를 입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용병들은 자신의 명성과 조직 유지를 위해 보병보다는 비용이 덜 드는 기병 위주로 유지를 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자신들과 병사들에게 닥칠 고통과 위험을 덜하고자 하고 서로를 죽이는 일도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군대의 원군, 혼성군, 자국군

 

원군은 강력한 외부 세력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군주를 지원하고 방어하기 위한 군대입니다.

원군에게 의지하는 자는 항상 거의 해를 끼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패배하면

군주도 몰락하고 그들이 승리하면 군주는 그분의 처분에게 맡겨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명한 군주는 외국 군대를 이용해 얻은 승리보다 자신의 군대로 패배하는 것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통치하고 있는 국가의 백성이나 시민, 부하들로 된 군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훈련과 연구

군주는 그러므로 평소 사냥에 몰두함으로써 신체를 거친 고난에 익숙해지도록 단련하고

자연지형의 특성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전쟁에 유리한 방법으로 적을 놀라게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적인 훈련을 위해서 역사서를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운명이 변화하더라도 그 변화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군주가 자신의 백성과 동맹에게 해야 할 일

 

군주가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성품들을 모두 갖추면 가장 바람직하고 칭송받을 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고 좋은 성품들을 발휘할 수 있는 미덕의 삶을 용납하지도 않는다

합니다.

악덕 없이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면 그 악행으로 인해서 나쁜 평판이 발생하는 것도 개의치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관대하다는 평판을 얻고 싶다면 사치스럽고 과시적으로 재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자신이 가진 자원이다 소모된다고 합니다.

현명한 군주는 인색하다는 평판에 개의치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인색함 때문에 공격을 막아낼 준비를 하고 특별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 군주는 관대하는 명성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인색함이야말로 통치를 위해 허용된 악덕들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백성과 자신의 재산을 사용할 때는 아껴야 하고

타인의 재산을 사용할 때는 가급적 씀씀이를 넉넉하게 해서 자신의 관대함을 드러내는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고 합니다.

전리품, 약탈품, 배상금 등 타인의 재물로 자신의 군대를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씀씀이가 넉넉해야 한다고 합니다.

 

인자함과 잔인함

백성의 결속을 이끌어내고 충성을 바치도록 하기 위해서 소수의 몇 명을 시범적으로 가혹하게 처벌해서 질서를 잡는 군주가

더 자비롭다고 인식한다고합니다.

 

신생 군주국은 다른 일반적인 군주국보다 위험으로 가득 차있기 때문에 잔인하다는 평판을 피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사랑의 감정과 두려움의 감정에 대한 선택

 

동시에 둘 다 느끼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를 선택한다면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인간은 은혜를 모르고 은혜를 베푸는 동안 온갖 충성을 바치다가

군주가 필요할 때 등을 돌린다고 합니다.

 

전적으로 인간을 믿고 권력을 기반으로 대책을 마련한다면 몰락한다고 합니다.

 

 

미움받지 않는 방법 : 남의 재산에 손대지 말라

 

인간은 사랑을 베푸는 자를 해칠 때보다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자를 해칠 때 더 주저한다고 합니다.

사랑은 감사 관계인데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경우라도 저버린다고 합니다.

반면 두려움은 처벌에 대한 공포가 있기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없다고 합니다.

처형은 적절한 명분과 명백한 이유가 있을 때로 제한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미움은 받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백성 및 신하들의 재산과 그들의 부녀자들에게 손을 대지 않으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재산은 절대 손대지 말라고 합니다.

부모의 죽음은 쉽게 잊어도 부모로부터 받은 재산을 잃는 것은 좀처럼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타인의 재산을 뺏을 명분은 무궁무진합니다. 반면에 목숨을 빼앗을 이유나 핑계는 찾기 어렵다고 합니다.

 

장군은 잔인해야 한다

만약 많은 병력을 지위할 때는 잔인하다는 평판은 절대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군주에게 잔인하다는 평판이 없으면 군대의 단결을 유지하기 어렵고 군사 작전을 준비시킬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군주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행동하되 미움받는 일만은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신의라는 것은 필요한가?

 

위대한 군주들은 신의를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오히려 기만을 통해 사람들을 혼란시키는데

능숙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신의를 지키는 자들을 제압하고 승리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법에 의지하는 것은 인간에게 어울리는 것이고

힘에 의지하는 방법은 짐승에게 어울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군주는 모름지기 인간과 짐승의 방법을 고루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군주는 신의를 지키는 것이 자신에게 불리해지거나 약속을 맺었던 이유가 사라지면 약속을

지킬 수도 없고 지켜서도 안된다고 합니다.

 

군주는 따라서 모든 성품을 다 갖출 필요는 없지만 마치 모두 다 갖춘 것처럼 보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가능하다면 올바른 태도를 지니고 있어야 하지만 필요하다만 악행을 저지를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자비롭고 신의가 있으며 인간적이고 정직하고 경건해 보이는 것이 좋으나

그런 성품을 보이지 말아야 할 필요가 생긴다면 정반대로 행동할 준비가 되어야 하며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고 합니다.

 

 

암초를 피하듯 미움받는 결정을 피하라

 

가장 미움의 대상이 될 때는 탐욕을 부려서 백성의 재산과 부녀자를 강탈할 때라고 합니다.

군주는 야심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 잘 다루면 되는데 그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제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경멸받는 경우는 변덕이 심하고 경박하며 여성적이고 우유부단하다고 여겨지는 경우라고 합니다. 군주는 위엄, 용맹, 진지, 강건함을 과시해야 하며 이런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하거나 기만의 술책을 꾸밀 엄두도 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미움받는 일은 남에게 미루고 자비로운 일은 직접 하라고 합니다

 

 

신생 군주가 해야 할 일

 

신생 군주는 무장을 해제시키면 안 된다고 합니다.

신생 군주는 신하들에게 무기를 주며 무장시키면 신하들의 무력은 군주의 것이 된다고 합니다.

모든 신하들을 무장시키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 때는 무장시킨 자들에게 혜택을 베풀면 

나머지는 편하게 다룰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무장을 해제시키면 군주가 유약하거나 비겁하거나 의심이 많아서 그들을 믿지 않음을

드러내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병합 지역에서는 그를 도운 열성 지지자를 제외하고 모두 무장해제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분열책은 군주의 나약함을 보여주며 신하들을 통제할 수 있는 평화로운 시기에만 유용하며 

정작 전쟁이 일어나면 그 정책의 결함이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합니다.

 

불만쟁이는 피해라

이전 국가에 불만을 품어 신생 군주에게 호의를 느끼고 그가 권력을 장악했을 때 자기편으로 

계속 유지하는 일보다, 이전 국가에게 만족했기 때문에 신생 군주에게 적대적이었던 사람들을 우호 세력으로 만드는 것이 더 쉽다고 합니다.

 

 

 

군주가 존경받기 위해 해야 할 행동들

 

누군가가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나 어떤 특별한 일을 했을 경우 그 일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 사람을 찾아내고 '화제가 될 만한 방법'으로 상벌을 주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행동을 통해 능력을 소유한 위대한 인물이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동맹인지 공공연한 적인지를 밝힐 때 대단히 존경받는다고 합니다. 이 정책은 중립을 지키는 것보다 항상 더 낫다고 합니다. 이것은 약한 군주와의 동맹도 중립보다 낫다고 합니다. 만약 어느 쪽이 이겨도 나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 경우에도 그 전쟁에 개입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합니다. 동맹 쪽에 승리하면 당신의 처분을 받을 것이고 동맹 쪽 진다면 상대방은 그 동맹을 그대로 살려둘 것이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세력과는 자발적으로 동맹을 맺지 말라고 합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닌 한 다른 국가를 공격하기 위해 자신보다 강력한 군주와 동맹을 맺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함께 승리하면 당신은 그의 수중에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산업과 상업의 장려

군주는 능력 있는 자를 아끼고 후원하며 기술분야에서 뛰어난 자를 자신이 우대한다는 것을 널리 과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도시와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자들에게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위엄을 지키고 항상 신경 쓰고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측근과 관료의 선택

 

군주의 지혜를 갖추었는지 가늠하려면 그 주변인들을 살펴보면 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두뇌는 그 능력에 따라 세 가지 부류로 나뉜다고 합니다.

세상의 이치를 스스로 터득하는 자, 타인이 이해한 것을 듣고 깨우치는 자, 스스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남의 이야기를 듣고서 전혀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자입니다. 첫 번째가 가장 우수하고 세 번째는 쓸모가 없다고 합니다.

 

군주가 측근의 사람됨을 평가할 수 있는 아주 확실한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군주의 일보다 자신의 일에 더 마음을 쓰고 모든 행동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함이라면

그는 결코 좋은 측근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

 

국정을 돌보는 사람은 자신의 일을 우선시해서는 안되며 군주에 대해서만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군주와 관련이 없는 일에는 절대로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반면에 군주는 충성심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를 우대하고 부유하게 만들며 명예와 책임을 나눠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그 측근은 군주 없이는 자신이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아첨꾼을 피하는 방법

 

인간이란 자기 자신과 관련된 문제와 활동에 쉽게 만족하고 속이기 때문에 자기자만에 쉽게 빠진다고 합니다.

군주가 아첨에 빠져들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진실을 듣더라도 결코 화내지 않는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개별적으로 군주에게 솔직하게 말한다면 군주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통치하는 국가에서 사려 깊은 사람들을 선별하여 오직 그들에게만 진실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말할 권리를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군주가 요구할 때에만 이야기하고 요구하지 않은 경우 말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사람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로부터는 이야기를 들어서는 안되며

한번 정한 목표는 철저히 추구하고 자신이 내린 결정에 확신을 보여 줘야 한다고 합니다.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조언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이야기는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되면 반드시 노여움을 표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신생 군주가 누리는 이점과 오랜 시간 가진 국가를 잃은 군주의 특징

 

신생 군주는 과거의 일보다 현재의 일에 관심이 더 많아서 현재에 만족하고 다른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른 문제에서 과오를 범하지 않는 한 사람들은 그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반면에 오랫동안 자신들이 다스리던 국가를 잃게 된 군주들은 자신의 무능함때문이라고 합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지 않는다면 능력 이외의 도움은 자신을 취약하게 만들 뿐이라고 합니다.

 

 

운명과 인간사

 

저자는 운명의 여신을 험난한 강에 비유한다고 합니다. 강이 노하면 거친 물결이 평야를 뒤덮고 나무와 집을 파괴하며 땅을 휩쓴다고 합니다. 강물이 그렇다고 해도 사람들은 평온한 시기에 제방과 둑을 쌓아 예방조치를 취하면 된다고 합니다.

운명도 자신에게 맞서 싸우기 위해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곳에서 위력을 드러난다고 합니다.

 

한 군주의 성품이나 능력이 전혀 변하지 않았는데 줄곧 번성하다가 내일은 몰락해버리는 모습을 목격한다고 합니다. 즉 운명에 의존했던 군주는 그 운명이 변하면 몰락한다고 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자신의 행동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성공하고 반대로 자신의 행동을 시대에 맞추어 조화롭게 이끌지 못하면 실패한다고 합니다.

 

운명은 여성이기 때문에 당신이 여성을 손아귀에 얻고 싶다면 그녀를 거칠게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자는 신중한 행동보다는 과감한 행동이 더 낫다고 합니다.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모든 상황이 '군주'일뿐이지

자신의 무언가를 이끄는 책임자라면

군주를 조직책임자로 바꾸어 보면

조직을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경험한 기업의 총수의 측근들이 이 책을 읽고 행동한다고 생각할 만큼

굉장히 유사한 모습이 많이 보았습니다.

 

그만큼 이 책의 위력과 효과가 좋다는 뜻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의비밀 - "군주론"을 리뷰/서평/감상/요약으로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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