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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예비 창업자가 알아야 할 브랜드 기초

by 책의비밀 2021. 11. 30.

 

창업자들은 개시 첫날 이전부터 브랜드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브랜드의 성패는 출시한 첫날 바로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책의 저자인 에일레 헤드워드씨는 처음 브랜드를 구상할 때부터 기업 문화에 대한 브랜드가 깊이 새겨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브랜드는 전통적인 '이름', '로고', '서체', '색', '슬로건'인 것인가? 이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들은 전체 중 일부분일 뿐이며 브랜드의 본질을 겉으로 표현하는 수단일 뿐이라고 합니다.

 

기술 우위로도 부족하고 UX로도 충분하지 않다면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을까?

이럴 때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창업자가 먼저 브랜드가 대변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 가치가 왜 중요한지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뾰족한 답이 없는 사업을 들고 브랜딩만 잘하면 시장에서 돋보이고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자자가 말하는 브랜드라는 것은 무엇인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능은 중요하나 전부는 아니다

 

우선 제품을 통해 해결되는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다음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 일으킬지 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품의 편익과 브랜드 느낌이 별개의 대상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즉 둘을 연결할 방법을 고민하고

찾아내야 한다고 합니다.

 

기능적인 편익에만 초점을 맞출 때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최소 요건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상태보다 향상되지 않았다면 애초에 사업을 시작하는 게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브랜드 이름만으로 무슨 사업인지 정확히 전달한다면 대화를 시작하기도 전에 쉽게 끝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처럼 소비자의 선택의 여지도, 지식도,

권력도 많은 시장에서 처음부터 진정성 있게 브랜딩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브랜드로 자아를 표현하는 소비자

 

만약 브랜드와 제품이 공통의 가치관을 가지게 된다면 위험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바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퇴출당한다는 것입니다. 브랜드가 어떤 가치를 내세운다고 주장하는 순간, 그 주위에서 조금이라도 위선이나 일관성 없는 행동을 보이면 물어뜯기 위해 눈에 불을 켜는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브랜드는 소비자 사이뿐 아니라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한마음이 된다고 합니다.

브랜드가 사람들의 정체성에 성공적으로 다가갔을 때는 브랜드를 초월한 큰 흐름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것은 결합조직이며 사람들끼리 공통의

가치관을 표현해 준다고 합니다.

너도 나와 같은 스웨터를 입었으니 서로 통할 거 같은 느낌입니다.

 

관행 깨부수기

 

과거에는 샴푸나 컨디셔너를 살 때 편의점에 들어가 수많은 기능 중 한 가지를 골라

사야 했지만 지금은 온라인에서 맞춤형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백화점에서 바가지를 써야 했지만 지금은 질 좋은 가정용품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시장 환경에서 광범위한 행동 변화의 핵심은 기술 혁신이지만

 

그것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엔진은

브랜드라고 합니다.

 

우리 몸의 습성이 깊이 박혀 있어 다른 방식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가

브랜드 하나가 모든 것을 바꾼다고 합니다.

 

결국 브랜드가 사람들을 기쁘게 해 주고 노력할 때 가장 첫 고객층을 모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다음 브랜드가 고객층을 확대하면서 옛날식 구매 형태의 소비자까지 끌어들이려면 상황은 더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성장 방식이라고 합니다.

혁신적인 기업은 고객의 요구를 새로운 방법으로 충족해야 하며  오래 지속되는 의미 있는 관계여야 한다고 합니다.

 

 

모든 것은 사람으로부터

 

 

브랜드의 시작점은 창업자 자신일 것이라고 합니다. 마치 회사가 어떤 사람에 관해 이야기하는 거 같다고 합니다.

 

창업자들의 이야기와 브랜드 스토리는 따로 떼어 생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창업자들은 제품을 팔지 않고

브랜드 비전을 홍보한다고 합니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사업 목표를 달성하면 사람들은 마치 직장에서

 

막 성과를 거둔 친구를 대하듯

응원해 준다고 합니다.

 

이런 방식이 모든 창업자에게

잘 맞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해낸다면 브랜드를 시작한 사람의 팬이 되는 순간 브랜드와의

유대감도 거 강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방법적인 이야기보다

수많은 사례들의 구체적인 묘사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하나하나 읽어보면

창업자들의 실제 겪었던

여러 어려움과 극복 과정들을 책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한 가지를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더 궁금하신 분들은 왜

저자가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하는 이유를

찾을 실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사례들이 나의 브랜드로

적용하기 어려우신 분들에게는

제가 소개한 여러 책들 중에 다음과 같은 책들이 

구체적이면서 서사적인 브랜딩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1.11.17 - [사업] - 스토리의 과학/디지털 마케팅 시대의 스토리텔링

 

스토리의 과학/디지털 마케팅 시대의 스토리텔링

마케팅 컨설턴트가 나의 제품을 잘 팔 수 있게 도와줄까요? 대기업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이용을 하지만 시장 점유율이 낮거나 인지도가 낮은 회사들 또는 개인 사업자

secretdebook.tistory.com

 

2021.11.26 - [사업] -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스토리 텔링의 비밀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스토리 텔링의 비밀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설득이 잘 되지 않으신가요? 내가 파는 제품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지 않는가요? 왜 사람들은 어떤 부분에서 더 끌리는 것일까요? 혹시 '스토리 텔링'이란 단어를 들어 보

secretdebook.tistory.com

 

뷰티브랜드 글로시에 역시 창업제 에밀리 와이스 없이는 지금까지 성공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와이스는 대학시절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리얼리티 프로그램 더 힐스에 몇 번 출연하기도 했다.

 

패션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면서 틴 보그 잡지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졸업 이후에는

더블유와 보그에서 일했다.

 

와이스는 패션 시장 안에서 뷰티 소식을 다루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착안해 2010년 인투더 글로스라는 블로그를 시작했다.

 

패션모델과 뷰티 및 화장품 업계 주요 인물, 유명인과 인플루언서들을 인터뷰해 일상 속 이야기 '뷰티 류틴'과 가장 좋아하는 제품을 알렸다.

 

이 블로그는 엄청난 인기를 끌어 200만 명이 넘는 열정 독자가 생기고 주요 여성 잡지보다 훨씬 더 활발한 댓글과 대화가 오갈 수 있었지만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으로'말하고 보통 여성이나 이들의 생활을 담지는 않았다. 이런 맥락에서 와이즈는 자신의 이름을 건 제품 출시는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처음 블로그 독자들과 양방향 소통을 시작했다. 독자들이 어떤 제품을 찾는지 현재 화장품 시장에 부족한 정보를 바탕으로 2014년 4가지 제품으로

글로시에를 시작했다.

 

첫 제품은 글로시에의 밀키 젤리 클렌저와 밤 닷컴 립밤, 프라이머 역할을 하는

모이스처라이저와 미스트 스프레이였다.

 

와이즈는 블로그 독자들에게 설문을 올려 물었다.

여기에 360개의 댓글이 달렸고 와이스는 그 과정에서 여성들이 화장을 지우는 메이크업 리무버와 얼굴을 씻는 페이스 워시 둘 다 사용해야 하는 일이 번거롭고 짜증 나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와이즈는 두 가지 기능을 포함하는 클렌저를 개발했다.

 

 

 


책의비밀 -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를 리뷰/서평/감상/요약으로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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