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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흡수하는 정신 3부/몬테소리가 말하는 아이의 성격과 결함의 원인

by 책의비밀 2022. 2. 15.

 

흡수하는 정신 1부/몬테소리가 말하는 아이의 세상 재건 방법과 잃어버린 모성애

흡수하는 정신 2부/몬테소리가 말하는 태아의 삶의 초기에 신경써야 할 것들

(현재글) 흡수하는 정신 3부/몬테소리가 말하는 아이의 성격과 결함의 원인

 

 

 

제 17장 무의식적 창조자에서 의식적 근로자로

 

아이가 3세에서 6세가 되면 그 이전에 무의식에 창조해 두었던 것들을 의식적으로 건설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 때는 이제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즉 손을 이용하여 세상을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언어의 발달은 4년 반이 될 때까지 자연적으로 계속되지만 아이가 2년 6개월이 되면 언어 발달은 모든 세부사항에서 거의 완벽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장난감과 현실

아이가 모래에 싫증을 내면 어른들은 작게 만든 장난감, 부엌, 집, 피아노를 쥐어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것들은 아이에게 전혀 쓸모가 없다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장난감에 너무 중요해서 아이의 지능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없는 것보다 낫지만 결국 아이는 인형을 깨뜨리고 불평을 갖는다고 합니다.

 

인형에는 현실감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주의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생명의 모조품을 가지고 아이의 주의력을 운운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합니다.

 

장난감이 가득한 환경에 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아이가 진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은 더 떨어지고 점진적으로 아이의 성격이 뒤틀리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는 매 순간마다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모방함으로써 스스로 완벽하게 하려고 의식적으로, 또 진지하게 노력한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장난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같은 민족과 공동체의 어른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도록 하는 것들로 환경을 가득 채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들도 자신의 집과 땅을 가질 필요가 있고 사회적 삶을 살 기회를 줘야 한다고 합니다.

 

 

 

제 18장 새로운 선생

 

3세 아이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기능을 배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이가 자기 자신을 스스로 건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많은 선생이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제시하고,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간섭하고, 언제나 가르치려 든다고 합니다. 선생은 쉬운 것부터 목표를 잡고 단계를 밟아가며 가르쳐야 한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아이는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이 많을수록 그 일을 계속한다고 합니다. 만약 선생이 나서서 아이의 놀이를 몇분마다 바꾸고 휴식을 취하라고 하면 아이는 금방 피로하게 한다고 합니다. 가장 현대적인 대학교의 일부도 휴식의 필요성에 대해 잘못된 편견으로 45분마다 공부를 방해하며 휴식을 취하게 한다고 합니다.

 

선생들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아이들을 위해 준비만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할 것이다라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훌륭한 하인이 주인을 위해 마실 것을 준비한 다음 주인이 스스로 마시도록 내버려 두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제 20장 성격과 결함

 

창조의 시기에 아이가 아무런 성격을 갖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성격의 뿌리들이 발견되는 것은 이 시기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0세에서 6세까지는 성격과 관련해서 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합니다. 아이는 어떤 것이 훌륭하고 어떤 것이 나쁜 지에 대한 이해도 없고 그런 문제에 관심도 없다고 합니다.

 

아이의 의식에서 선과 악이 문제가 되는 것은 6세에서 12세 사이라고 합니다. 유충과 나비는 극명하게 생김새가 다르지만 유충의 진정한 삶을 통해 아름다운 나비가 탄생한다고 합니다. 모두 미래를 위해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고 합니다. 

 

태아의 올바른 발달은 수태에 좌우된다고 합니다. 엄마 뱃속에 있는 동안 엄마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환경이 호의적이면 강하고 건강한 존재가 태어난다고 합니다. 한가지 사실은 임신의 상태와 아이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출생 이후에 일어나는 일의 원인은 대부분 임신 기간에 있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수태이고 그 다음이 임신 기간, 그다음이 출생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출생에서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충격을 받으면 퇴행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출생 기간에 아이가 어떤 충격을 받거나 엄청난 장애에 봉착했을 경우에 아이에게 공포증이 생기거나 내성적으로 우울한 성격을 키우게 된다고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과학적으로 다뤄지면 3세때 아이는 모범적인 개인이 되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완벽한 이상은 절대로 성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3세까지 많은 사건을 아이가 겪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출생 이후에 생긴 문제라면 3세에서 6세 사이에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완성이 성취되고 그 결함이 바로잡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결함이 출생 이전의 충격이라면 바로잡기가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아이가 만지러 들면 어른들이 빼앗아 버리기 때문에 물건을 보기만 하고 만지질 못하니 아이는 그것을 소유하길 원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물건이나 대상을 다루는 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꽃이나 곤충을 갖게 되면 찢어버린다고 합니다. 

 

공포의 원인도 만약 아이가 계단에서 넘어진다면 어른들이 아이에게 달려들어 야단법석을 떤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정작 웃어 넘어갈 수 있는 일에 공포를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든 어른의 행동이 아이에게 공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엄마들에게 하는 조언은 아이들에게 흥미를 느낄 일거리를 주라고 권하고 싶다고 합니다. 불필요하게 아이들을 도와주지 말 것이며 아이들이 지적 활동을 시작했다면 방해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달콤한 말이나 엄격한 처벌, 약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이가 삶에 필요한 행동을 건설적으로 살 수 있는 길에 올라선다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것은 도덕적 문제도 아니고 성격발달에 관한 문제입니다. 협박도 필요하지 않고 약속도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제 24장 사회성의 발달

 

몬테소리 학교에서 중요한 것은 학급의 크기나 형태 색깔보다는, 학급 안에 배치되어있는 교재라고 합니다. 교재로 환경을 풍성하게 가꾸어 아이들에게 교재를 선택할 자유를 폭넓게 주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일부 교재만을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교재를 환경에서 제외시켰다고 합니다. 이 교재를 기본으로 여기고 환경 속에 넣었다고 합니다. 모든 나라에서 이런 똑같은 현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선택한 교재의 크기와 색깔 명도도 중요한 요소였다고 합니다.

 

많은 학급에 교재가 있고 아이가 교재를 사용하기 원한다면 아이는 다른 아이가 끝날 때 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합니다. 이때 아이는 누가 말로 가르쳐서가 아니라 자신의 사회적 경험을 통해서 그런 이치를 스스로 터득한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매일 일어나기 때문에 남을 존중하고 경험이 개인의 삶에 녹아들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경험을 통해 인내를 배우고 충동을 자제하게 된다고 합니다. 어른은 3살짜리 아이에게 이런 유형의 도덕성을 가르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사회는 다양한 유형 때문에 흥미로운 것이라고 합니다. 늙은 남자만 모은 양로원가 여자만 모은 양로원이 가장 힘든 사회라고 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같은 연령의 아이들을 한 곳에 모아 놓는 것이 사회의 끈을 끊어버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 26장 실수와 교정

 

몬테소리 학교에서는 자연스레 상과 처벌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상과 처벌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발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상이나 처벌을 내리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선생들이 둔한 아이에게는 당나귀 귀를 달아주고 글을 쓰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손바닥에 피가 나도록 때렸다고 합니다.

 

경험과 연습만이 실수를 바로 잡을 수 있으며 능력을 습득하려면 오랜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이가 충분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훈련할 수 있을 때만 교정과 완성이 성취된다고 합니다.

 

실수는 삶의 현실이며 우리가 모두 실수를 저지른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실수와 친숙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수들은 삶을 통해 바로잡아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완벽한 본보기처럼 굴면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선생은 훌륭한 선생이 아니라고 합니다.

 

 

 

제 27장 복종의 3단계

 

생명이 없는 빌딩의 건설에서도 그 건물을 짓는 것이 얼마나 힘든 작업인 것처럼, 인간 영혼의 건설에는 더 얼마나 많은 것이 필요할까요? 인간 영혼의 건설은 내면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엄마와 선생은 아이 스스로 창조 작업을 도와줄 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엄마와 선생에겐 억압을 통해 창조적 작업을 파괴할 힘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교육으로는 단순한 가르침이나 아이들이 모방할 본보기를 보여줘 모든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오직 개인의 연습을 통해서, 개인의 활동을 통해서 발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업 현장을 보면 대체로 아이들은 수동적인 존재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상상력의 발달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동화를 들려줌으로써 상상력을 키워주려고 하지만 아이는 인상만 받을 뿐 인간 지능의 최고인 상상력을 개발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개인이 복종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즉 개인이 다른 사람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수행하기위해서 개인 의지를 파괴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틀렸다고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어른의 의지를 따르기로 결정하는 것은 선생의 탁월성을 인정하는 행위이자 경의의 표현이며, 선생으로 하여금 스스로 만족해 좋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복종이란 흔히 알고 있는 그대로 선생이 아이들에게 지시하고 아이들은 그 지시를 실천하여 선생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아이가 늘 복종하지 않고 이따금 복종한다고 합니다. 0세에서 3세의 아이들은 아직 복종적이지 않은데 스스로 건설하지 않았고, 아직 성격의 무의식 작용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아이를 꾸짖어야 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아이가 언제나 복종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아이는 다른 사람의 의지를 흡수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탁월한 인물에게로 향해 아이의 발달에 이바지하며 도움을 주는 선생에게로 향한다고 합니다. 탁월한 존재로부터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아이의 마음에 새로운 형태의 열정과 즐거움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책의비밀 - "흡수하는 정신"을 리뷰/서평/감상/요약으로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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