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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흡수하는 정신 1부/몬테소리가 말하는 아이의 세상 재건 방법과 잃어버린 모성애

by 책의비밀 2022. 2. 15.

몬테소리 교구는 요즘 엄마들에게 최고의 도구이며, 몬테소리 유치원은 엄마들이 어린시절에 다녔던 최고의 기관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최고로 좋다고 생각하는 '몬테소리'라는 것이 사실은 사람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마리아 몬테소리는 이탈리아의 의사이자 교육자로 그녀의 교육방식은 전 세계의 공립 및 사립학교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녀가 직접 책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우리가 그녀의 책을 읽고 그녀가 만든 도구와 교육기관의 생각을 이해하고 있다면 아이는 정말 엄청난 잠재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취학 전 연령의 아이를 가진 부모들을 위한 교육서라고 하기엔 내용의 깊이와 폭이 정말 대단합니다. 생명과 세상을 보는 눈까지 아이들이 언어를 흡수하고 주변 통째로 흡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고전답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환경 안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을 흡수합니다. 그러기에 아이의 주변을 풍성하게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몬테소리는 선생이나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교육을 맡은 것은 자연이며, 자연이 아이를 성장시키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부모와 선생의 임무라고 합니다. 그녀는 아이의 문제는 곧 어른의 문제이며 어린 시긴의 아이의 문제가 어떤 것이든 이 시기에 바로 잡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몬테소리의 거대한 철학적인 사상과 어린 아이의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모든 것을 적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그녀가 말하는 아이의 세상 흡수의 방식과 우리가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하여 3부작으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현재글) 흡수하는 정신 1부/몬테소리가 말하는 아이의 세상 재건 방법과 잃어버린 모성애

흡수하는 정신 2부/몬테소리가 말하는 태아의 삶의 초기에 신경써야 할 것들

흡수하는 정신 3부/몬테소리가 말하는 아이의 성격과 결함의 원인

 

 

 

제 1장 아이와 세상 재건

 

현대로 들어서면서 신생아의 정신생활에 대단한 관심이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이 생후 3시간에서 5일 사이의 아이들을 관찰하고, 다른 과학자들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주의 깊게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출생 후 첫 2년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정신적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에 대한 교육은 가르치는 것으로 성취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이가 선생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이상한 능력은 아직 끝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3세에 학교에 들어가고 이때도 아무도 아이를 가르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인간 정신의 위대함을 놀라운 방향으로 드러낸다고 합니다. 어린이 집 등에서 그 안에 들어있는 모든 문화적 요소를 흡수한다고 합니다.

 

몬테소리 학교에 다닌 아이들은 최하층민의 자녀들이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문맹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4시에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당시 이 현상은 기적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심리학자들은 이 아이들이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아이들이 읽기와 쓰기 그 이상의 것을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식물학, 동물학, 수학, 지리학 등 모두 똑같이 아이를 힘들게 만들지 않고 편안하고, 자발적으로 아이에게 흡수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육이라는 것이 선생이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교육이란 타인의 말에 의해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접하는 경험을 통해 습득된다고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지능을 스스로 건설하는 존재로서, 내면에 있는 선생의 안내를 받으며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정해진 시간 배정표에 따라 지칠 줄 모르고 자연의 경의를 성취해가는 존재로 스스로를 들어낼 때 그것이 바로 그 아이의 우수성이 진정으로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제 2장 삶을 위한 교육

 

출생에서 7년이 될 때까지 학교는 이 연령대의 아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취학 전이라고 불리는 아이들은 학교 관심 밖에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교육부의 감독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심리학자들의 공통된 생각은 적절한 보살핌을 받는 개인은 더욱 강하게 자라고, 정신의 균형도 더욱 확실해지고, 성격도 더욱 강하게 성숙한다고 합니다.

 

달리 말하면 아이는 육체적 위생뿐 아니라 정신적 위생까지 제공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제 3장 성장기

 

첫 부분인 0세부터 3세까지 시기의 아이는 어른이 접근하지 못하는 새로운 유형의 정신상태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때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정말로 이 시기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는 없다고 합니다.

 

3세부터 6세시기에는 아이에게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6살 아이만 되더라도 학교에 입학 할 정도의 좋은 지적인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6세부터 12세까지 성장은 하지만 더이상 정신에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빨이 전부 빠지고 두 번째 이빨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육체의 변형이 두드러집니다.

 

12세부터 18세까지는 육체적으로 큰 변형을 거치며 성숙해갑니다. 18세를 넘기면 인간은 완전히 발달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0세에서 6세 사이에 인간의 위대한 도구인 지능이 형성되는 첫 시기라고 합니다. 지능뿐만 아니라 정신 기능들의 전부가 이 시기에 형성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이 때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가진 유일한 표현 수단은 울음뿐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데는 어른의 것과는 다른 유형의 정신, 그리고 아이가 성취하는 것은 작은 창조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 창조는 모든 창조 중에서 가장 위대한 창조라고 합니다. 운동을 창조하고 지성의 모든 것을 창조합니다. 인간 정신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창조한다고 합니다.

 

이때 아이는 의식이 없고 무의식적인 정신이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환경의 모든 것을 보고 그대로 흡수한다고 합니다. 환경 안의 모든 것들이 아이에게 치열한 관심과 대단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고 합니다. 아이는 모든 인상을 정신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온 생명력으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아이는 환경 안의 것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정신적 근육'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 흡수하는 정신은은 버릇과 습관, 종교 등 모든 것이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안아도 자신의 환경 안에서 발견하는 형태 그대로 완전 또는 불완전하게 배운다고 합니다. 그냥 독일인과 함께 걷는 것만으로 독일어를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3세가 된 아이를 살펴보면 아이들은 그 전에 무의식적 정신이 흡수한 것들을 의식 속으로 넣는다고 합니다. 이제 의식적인 존재가 되었으며 한 사람의 인간이 되고 뚜렷한 개성을 얻음과 동시에 제한적인 존재가 된다고 합니다. 자신의 정신을 스스로 건설하고 기억력을 건설하고 이해력을 건설하며 6세가 된다고 합니다.

 

 

제 4장 새로운 경향

 

과거의 문명에는 엄마들이 본능적으로 민감기의 아이들을 (정신 발달하는 아이들) 돕는 쪽으로 아이들을 다룰 줄 알았다고 합니다. 자연은 또한 엄마들에게 아이들을 보호하는 본능을 주입시켰다고 합니다. 예전 세대들이 정신적으로 강했던 이유는 자연이 부모에 가슴에 심은 감정으로 된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문명의 엄마들은 이 본능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이 문제에 인간은 퇴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성 본능을 연구하는 것이 아이들의 자연적 발달 단계를 연구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합니다. 과거의 어머니는 아이에게 육체적 생명과 최초 영양물뿐 아니라 성장에 필요한 보호까지 제공했다고 합니다. 마치 다른 동물의 어미처럼 말입니다.

 

만일 인간의 세상에서 모성 본능이 지금처럼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면 인간의 길에 매우 중대한 위험이 발생할 것이라고 합니다.

 

정신의 영역에서 엄마의 사랑은 하나의 힘이며 엄마들을 계몽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과거에 무의식적으로 아이를 도왔던 엄마들이 의식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출생부터 시작된 교육이란 아이들의 정신적 요구를 의식적으로 충족시키는 노력이라고 합니다. 

 

 

 

제 7장 인간의 보편성

 

인간과 다른 동물을 비교하면 인간에게는 특별한 종류의 행동이나 주거지가 할당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간은 호랑이나 코끼리가 살지 못하는 곳에 살 수 있고 정글이나 사막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적응성 때문에 인간은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합니다.

 

동물은 오직 한 종류의 동작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하여 고착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확실한 것은 아이에게 이런 능력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인간은 연습을 통해 다른 동물들처럼 걷고, 달리고, 오른다고 합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노력을 통해 얻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가치는 어린 시절의 노력에서 처음 비롯된다고 합니다.

 

아이가 환경과 맺고 있는 관계는 어른이 환경과 맺고 있는 관계와 다르다고 합니다. 아이는 자신이 본 것들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갖고 정신의 일부를 형성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자신을 그 환경에 적응시킵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기억을 '므네메' (Mneme)라고 말합니다.

 

아이는 자신이 태어난 곳이면 어디든 좋아하고 그 외의 다른 곳에서는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태어난 곳이 척박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핀란드의 얼어붙은 벌판을 사랑하는 사람과 네덜란드의 모래언덕을 사랑하는 것은 어린 시절에 얻은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는 그 시대의 장소 뿐 아니라 심성에도 적합한 행동을 건설합니다. 만일 현재의 습관이 타락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을 바꿀 유일한 개인은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어른들을 대상으로 해서는 절대로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고 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면 그 사람은 아이들을 위한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에 인간의 건축이 인간을 건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책의비밀 - "흡수하는 정신"을 리뷰/서평/감상/요약으로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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