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기술 1편에서는 유혹의 유형에 대한 소개를 하였습니다. 이번 2편에서는 유혹을 하기 위한 24가지 전략에 대하여 이어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유혹이란 먼저 상대가 가지고 있는 과거의 습관을 제거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
책에서는 즉홍적인 유혹은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런 것은 유혹이 아니라 이기적인 욕구의 발산에 지나지 않다고 합니다. 시간을 두고 차분히 과정을 밟아 나간다면 상대의 경계심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글로 적혀 있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 조금씩 저마다 무의식적으로 아래의 전략을 행동하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략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면 주변의 사람을 대입시켜 이해하는 방법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전략을 다각적으로 구사하는 것도 좋습니다.
1편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내용을 보고 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전략 1 :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가진 사람을 선택한다
인생을 살다보면 사람을 설득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합니다. 즉 유혹할 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상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먼저 반응과 태도를 관찰하라고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들어나는 반응이나 태도를 관심 있게 보라고 합니다.
대상을 정할 때는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가진 사람을 선정하라고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끌 만한 조건이나 특성을 가지고 선택하라고 합니다. 카사노바같은 경우는 행복해 보이지 않거나 최근에 불행한 일을 겪은 여성들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행복한 사람들은 유혹하기가 훨씬 더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략 2 : 거리 두기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이끌기 위해서는 기선을 잡고 있는 쪽은 바로 그들이라고 생각하게 만들라고 합니다. 일단 상대를 고르고 나면 '그 사람이 먼저 다가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선 상대의 주변을 맴돌며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고, 관심을 보이는 척 하다가 뒤로 물러서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절대로 상대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전략 3 : 태도 연출
첫 인상을 강하게 심는 것은 쉽다고 합니다. 화려한 옷차림이나 은근한 눈길만으로 저 사람은 어딘가 특별하다고 느낍니다. 다음으로는 끊임없이 그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저 사람에게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 이상의 무언인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상대가 눈길이 머무는 순간 상반된 신호를 보내라고 합니다. 순진무구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포악한 모습, 뻔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수줍어하는 모습, 지적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제멋대로인 모습. 이도 저도 아닌 모호한 분위기를 풍겨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
자신의 외모와 반대되는 성격을 보여줘야 한다고 합니다. 신비감을 조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는 반드시 유혹 초기에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자신의 성격일부를 드러내 보여주지만 동시에 상대를 헷갈리게 하는 상반된 신호를 보내라고 합니다.
비열하고 비도덕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람들은 실제로 수수께끼 같은 존재에 끌리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략 4 : 경쟁 유발
인간은 누구든지 탐내는 대상이 앞에 있으면 서로 차지하려고 경쟁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삼각관계라고 합니다. 상대와의 사이에 제 3자를 끼워 넣어 그 사람이 얼마나 자신을 원하고 있는지 은근슬쩍 과시하라고 합니다. 제 3자가 사람일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친구든 구애자든 추종자들은 많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대비효과를 이용하면 삼각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별 볼일 없는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게 만들어 자신의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사교 모임에서 가장 재미없는 사람과 마음에 둔 상대와 말하게 하고 슬며시 다가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면 된다고 합니다.
대비효과는 경쟁자에게 부족한 자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상대에게 자신을 너무 자주 보여주지 않으면서 일정한 거리를 두며 다가갈 수 없는 존재라는 인식을 심으라고 합니다.
다른 방법은 주변에 지지자들로 가득 채우라고 합니다. 나폴레옹의 누이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을 숭배하는 무리들로 가득 채워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고 합니다. 늘 두세 명의 남자들과 함께 해서 힘들게 싸워서 차지할 만큼 가치가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략 5 : 자극
상대가 살아가면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나서서 우리의 공허함을 채워주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상대가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게 하라고 합니다. 상대를 절망에 빠뜨려 자신의 정체성에 회의를 품게 만들라고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희생자의 과거라고 합니다. 사람은 자라면서 자의든 타의든 꿈과 타협해야 한다고 합니다. 유혹자는 사람들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아쉬움을 끌어내 자신이 과거의 꿈에서 얼마나 멀리 벗어나 있는지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집단을 유혹할 경우 현재에 대한 불만을 고조시켜 영광스러워었던 과거를 떠올리가 만들면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회의를 품게 만든다고 합니다. 상처를 주고 나면 부드럽게 달래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불안감이 큰 사람일수록 부드러운 변화를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전략 6 : 암시
정공법을 택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고 솔직하게 말하면 자기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지겠지만 대신 얻는 것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암시를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고 합니다. 우연히 만남을 가정해 힌트를 주면 된다고 합니다.
1807년 나폴레옹은 러시아 황제 알렌산드르 1세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평화조약과, 결혼동맹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나폴레옹은 이 두 가지를 직접 제안하는 대신 황제를 유혹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우연을 가장한 사교모임에서 조세핀이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말한 뒤 재빨리 화제를 바꿨다고 합니다. 프랑스와 러시아의 운명적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은 슬프게 한숨을 내쉬며 자식이 없어 허전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이만 떠나야 겠다고 하고 갔다고 합니다. 같이 영광과 명예, 제국을 주제로 한 연극을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몇 주가 지나자 황제는 마치 자신의 생각인 것처럼 신하들에게 프랑스와의 결혼 동맹과 평화조약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무심결에 나온 말, 잠자리에 들기 전 언뜻 내뱉는 말이 엄청난 암시의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암시가 제대로 먹히려면 상대가 긴장을 풀고 잇거나 주의가 분산되어 있을 때 시도하라고 합니다.
전략 7 : 거울
우리의 말을 경청하고 의견에 동의하는것처럼 보이지만 겉으로만 그럴 뿐이라는 인상을 받을 때가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모두 나르시시스트라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마치 다른 대상을 바라보듯 자신의 이미지와 몸에 관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성장하면서 자신의 기호, 의견, 경험에 몰두하게 된다고 합니다.
마치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보고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냥 그저 그들의 기분을 맞추고, 그들의 취향에 적응하고, 그들이 뭐라 하건 같이 놀아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서서히 경계심을 푼다고 합니다. 유순하고 친절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 줘야 한다고 합니다.
자신을 통해 사람들이 보고 듣는 모든 것에 그들의 에고와 취향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전략 8 : 집중
미끼를 던질 때는 잃을 것은 없고 얻는 것만 있다는 점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미래의 청사진은 항상 모호해야 합니다'. 너무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상대에게 실망을 안겨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난 쾌락을 약속하면서 상대의 욕망을 자극하라고 합니다. 그와 동시에 손쉬운 방법으로 손에 넣을 수 있는 존재는 아니라고 암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계층, 인종, 종교, 기혼자 등의 사회적 장애물로 장벽을 쉽게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질 수 없는 것일수록 열렬하게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대의 과거를 탐색하면서 상대가 두려워하거나 피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라고 합니다.
만족이나 안정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미끼가 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상대가 욕망을 채우는 순간 유혹은 끝'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이후는 구체적인 행동에 대한 지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략 9 : 예측불가의 행동
놀라게 할 수 있는 깜짝소의 종류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렇게 해서 상대가 자신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 다시 또 놀라게 하라고 합니다. 저 사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전략 10 : 언어
머리보다는 감정에 호소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될 수 있는 대로 강한 감정에 호소하라고 합니다. 우정 혹은 불화의 감정보다 사랑이나 증오와 같은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호한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상대가 언어나 편지를 읽을 때 상상이나 환상에 젖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상대의 감정을 자극해 혼란과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편지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상대가 안심하는 단계가 지나면 그 다음은 유혹의 말, 유혹의 편지를 동원해 상대에게 예기치 않았던 즐거움을 선사하라고 합니다.
감정의 언어를 여러 번 사용하라고 합니다. 계속 반복하면 무의식 속에 저절로 박히게 된다고 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마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상대방을 훈계하는 내용이나 지식을 자랑하는 내용은 절대 금물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는 것보다는 상대 덕분에 자신이 변화하거나 자신이 느끼게 된 감정이나 인상을 말하라고 합니다.
전략 11 : 표현
상대를 배려하는 행동이나 사려 깊은 선물과 같은 사소한 것들은 훨씬 강력하다고 합니다. 사랑을 고백하는 달콤한 말보바 훨씬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을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표정이나 태도를 통해 상대가 추측하게 만들라고 합니다. 그보다 더 확실한 언어는 없다고 합니다.
전략 12 : 이상화
상대가 당신에 대해 너무 많이 알게 되면 환상이 들어설 여지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어리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신비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서 상대의 마음속에 즐거움과 환상을 심어 줘야 한다고 합니다. 상대의 주변을 온통 당신의 존재를 떠올리게 하는 것들로 에워싸야 한다고 합니다.
그럴수록 그들은 당신이 제공하는 고양된 감정에 중독되어 점점 당신에게 의지하게 된다고 합니다.
전략 13 : 무장해제
자신의 본심을 들키지 않으려면, 상대가 우월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면서 상대에게 얼마나 깊은 영향을 받고 있는지 보여주도록 하라고 합니다. 실제로 행하든, 마음속으로 행하든, 상대에게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합니다.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나약하다는 인상을 심도록 하라고 합니다. 희생자인 척 하면서 상대의 동정심을 자극하라고 합니다. 너무 지나치게 수줍어할 경우 상대 여성은 자기가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일찌감치 포기해 버린다고 합니다.
위대한 여성 유혹자는 자신의 의도를 감추기 위해 남성의 보호가 필요한 어린 소녀처럼 행동할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남성의 힘에 굴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지배자였다고 합니다.
사회생활에서도 너무야심만만하거나 지나치게 절제되면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준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면을 보여 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약자에게 후하다고 합니다. 상대가 야비하게 나오면 공격을 묵묵히 감수하면서 희생자처럼 굴어야 한다고 합니다. 대중은 희생자 편에 서게 돼있다고 합니다.
불만을 터뜨리거나 우는 소리를 하면서 동정에 호소하는 것은 역효과라고 합니다.
전략 14 : 환상
현실적이기는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세상을 꿈꾸게 만드는 환상이야말로 놀라운 유혹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감정을 자극하는 방법은 그들이 바라는 소원을 집중 공략하라고 합니다. 귀족처럼 살고 싶거나, 낭만적인 사랑을 하고 싶거나, 모험을 하고 싶거나. 그것이 실현될 수 있다면 그들은 곧 감정적으로 변해 이성을 잃고 환상에 사로잡힌다고 합니다.
전략 15 : 고립
현재의 즐거운과 관심으로 과거를 모조리 잊게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필요하다면 은근히 옛 연인을 깎아내리거나 과거를 비교하여 두 번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고립은 심리적일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낯선 장소로 여행을 떠나거나 약간의 공포심을 심어도 된다고 합니다. 단 너무 빠른 속도로 고립하면 상대는 도망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략 16 : 시험을 통과하여 증명하라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 증명하라고 합니다. 상대가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부탁을 해올때 기꺼이 나서서 처리해주라고 합니다. 상대가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물질과 희생을 아끼지 말라고 합니다. 다른 방법은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위기에 빠뜨려 적절한 순간에 용감한 행동으로 선수를 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저항이 강한 사람은 즉흥적인 행동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를 위해 희생을 감수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자기 입으로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사랑을 위해 잠도 설치고, 시간도 버리고, 사업이나 직장도 내팽개치고, 아프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합니다.
전략 17 : 유아기적 심리를 건드려라
상대가 어린 시절에 누리지 못했던 것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상대가 누리지 못한 일을 누릴 수 있게 해 줄 때 놀라운 유혹의 힘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현재의 삶 속에서 과거에 부족했던 것을 심리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유아기 심리
사람은 누구나 어머니처럼 자시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줄 수 있는 존재를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비판하지 않고 사랑으로 감싸면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면 상대는 유혹에 빠진다고 합니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어린아이는 부모로부터 징계를 받을 때 부모가 자신에게 신경을 써주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부드러우면서도 엄격한 모습으로 상대를 대한다면 상대는 어린 시절의 심리를 만족시켜준다고 합니다.
이상형을 꿈꾸는 심리
청소년기에 이상을 펼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면 놀라운 유혹의 힘이 발휘된다고 합니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와 다르게 동등한 입장에서 상대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치 오누이 관계와 흡사하다고 합니다.
부모로서의 보호 본능
어린아이 입장에서 유혹자는 부모가 아닌 어린아이처럼 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전략 18 : 유대감
무언가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부터 인간은 제한된 선을 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다고 합니다. 유혹자는 자신을 '금지된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둡고 감히 근접할 수 없는 악마적인 분위기를 풍겨야 한다고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이 있음에도 둘만의 비밀이 있을 때 유혹은 더욱 짜릿하게 된다고 합니다. 친절하고 선한 삶을 산다고 해서 모두 매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전략 19 : 승화
유혹자는 자신이 자연스럽고 미적이며 고귀하고 고상하게 보이게 할수록 상대를 더욱더 깊이 매료시킨다고 합니다. 초월적인 동기를 가진 것처럼 꾸며야 한다고 합니다. 별, 점성술, 운명을 이야기해도 된다고 합니다. 필연성, 신의 손길과 같은 두 관계는 이루어지는 것처럼 한다면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카사노바에게 빠진 여성들은 그가 자신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줄 것이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상대 여성이 관계를 끝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하면 그는 눈물을 흘리며 많은 선물을 주고 자취를 감추었다고 합니다.
전략 20 : 공포조장
유혹할 때는 친절이 능사는 아니라고 합니다. 상대의 약점을 파악한 다음 그것을 이용해서 갈등을 조장하라고 합니다. 그런 다음에 결정적인 순간에 갈등을 해결해 주라고 합니다. 잔인하면 잔인할수록 효과는 증폭된다고 합니다. 언제라도 헤어질 수 있다는 암시를 주어 헤어짐에 대한 불안감을 늘 갖게 만들라고 합니다.
상대방의 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차머가 가장 적절하지만 차머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방어 본능이 강한 사람을 빠르게 얻기 위해서는 친절한 태도와 공격적인 태도를 교차하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친절해지면 상대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계속해서 인정을 받으려고 애쓰게 된다고 합니다. 삶에 지쳐있는 사람에게는 고통보다 위로와 즐거움을 주라고 합니다. 고통을 통해 쾌락을 만드는 것은 너무 일찍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전략 21 : 역전
상대에게 무조건 애정을 쏟아부으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당신이 한 발 뒤로 물러나면 그들은 불안과 분노를 드러내면서 당신에게 화풀이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면 어린아이와 똑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당신의 관심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당신을 모방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말해 당신처럼 애정을 쏟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전세를 역전시키려면 거절의 두려움을 이용하라고 합니다.
전략 22 : 미끼
상대를 순간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염두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나는 단정한 외모보다 흐트러진 모습이 침실을 연상시킨다고 합니다. 둘째, 육체적 흥분의 징후를 재빨리 감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홍조 띤 얼굴, 떨리는 목소리, 눈물, 억지웃음, 나른한 몸짓은 상대가 빠져들고 있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수영이나 춤과 같이 육체적 활동을 공유하는 경험은 유혹의 육체적 단계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전략 23 : 기습
최종 단계는 당신이 과감해야 상대도 과감해진다고 합니다. 과감한 행동은 기습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상대를 놀라게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유혹은 타협을 모색하는 장이 아니라 쾌락을 추구하는 장이라고 합니다.
전략 24 : 정리
깔끔하게 헤어지러면 주문을 풀어야 하고, 관계를 지속시키려면 다시 주문을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 상대를 마법에서 깨어나게 하려면 덜 노력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면 된다고 합니다. 마법을 유지하려면 예전과 똑같이 관심을 주면서 미끼를 던져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상대에게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면 굳이 사과하려 들지 말고 재빨리 끝내라고 합니다. 괜한 동정심 때문에 질질 끄는 것보다 차라리 깨끗하게 헤어지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유혹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자신을 속속 알지 못하는 상대를 고르라고 합니다. 당신에 대한 기억이 호의적이고 성격상 의심을 잘 못하고, 현재 환경에 불만을 품은 자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대중을 사로잡는 법
유혹은 주도권 싸움이라고 합니다. 유혹에 항복하는 사람들은 '기꺼이' 주도권을 내준다고 합니다. 어떤 책략을 사용하든 그들은 모두 용서한다고 합니다. 권력 싸움에 능하면 무수한 사람들을 정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중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끊임없이 자극을 가하면서 쾌락을 제공하면 그들은 넘어오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공직의 입후보자라면, 딱딱한 전략 방법과 부드러운 판매 전략이 있다고 합니다. 딱딱한 전략은 재능과 아이디어, 정치적 메시지가 우월한지 당신의 입장을 강하게 주장한다고 합니다. 당신의 업적을 선전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하고, 당신의 메시지를 우회할 경우 후회할 일이 생긴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이런 메시지는 진실이라고 하더라도 상대방은 그 메시지를 거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부드러운 판매 전략은 귀를 즐겁게 하면 아무리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더라도 짜증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예시가 만병통치약이라고 합니다. 17세기 유럽의 돌팔이 의사들이 광대가 등장하는 쑈를 보여주고 만병통치약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조명하고 있지만 기본 원리는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 당신의 이름이나 메시지를 긍정적인 분위기와 연계시켜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하라고 합니다.
!!> 열기를 고조시켜 긴장을 풀게 만들라고 합니다
!!!> 뭔가를 팔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말고 판매는 옆 문을 통해 몰래 하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자기 자신이나 특정한 아이디어를 파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이런 방법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다고 합니다.
1. 광고보다 뉴스를 활용하라
사람들은 뉴스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그쪽이 더 사실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뉴스를 통해 등장하면 몇 시간 방영되는 광고에 얼굴을 내밀 때보다 더 설득력이 강하다고 합니다. 대신 사전 작업을 통해 동작, 긴장, 과감함을 두루 갖춘 이야기를 제공하라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진짜 목적, 자신을 팔고 있다는 것을 들켜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2. 감정에 호소하라
열정, 애국심, 가족의 가치 등 기본적인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말과 이미지를 개발하라고 합니다. 가족과 자녀,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라고 합니다. 이러고 나면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당신의 이름을 기억하는 순간 게임에서 반은 이긴 것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전쟁영웅이나 어린이, 성자, 작은 동물 등 청중에게 호소력이 강한 이미지들로 주변을 채우라고 합니다. 역시 친분을 의도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3. 시각적 장치를 이용하라
메시지 내용보다 형식에 신경 쓰라고 합니다. 색채, 배경, 속도와 동작을 암시하라고 합니다. 청중은 연설 내용이 아니라 시각적 장치에 열중한다고 합니다.
4. 상대방의 언어로 말하라
친근한 말투를 사용하고 우월하게 보여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거드름을 피우거나 통계자료를 너무 자주 인용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정치가들의 책략에 냉소적인 반응에 결점을 숨기지 말고 서민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용하라고 합니다. 경쟁자들의 야비한 속임수를 폭로하여 우리 역시 청중과 똑같은 생각이라는 것을 보여주라고 합니다.
광고의 초점을 서민으로 맞추되 출연 횟수를 줄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약자 편을 드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5. 연쇄 반응을 유도하라
이미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고 합니다. 새로운 사상이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것처럼 보이면 대중은 뒤쳐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당신 주변으로 몰려들게 된다고 합니다. 로고 슬로건, 포스터로 자신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라고 합니다. 당신이 제공하는 것이 무엇이든 점점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갖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하라고 합니다. 자신을 파는 가장 유혹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6. 사람에게 그들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주어라
개인이든 대중이든 논쟁으로 설득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십중팔구 저항하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누구인지를 말해주고 그들이 동일시하고 싶어 하는 이미지를 제공하라고 합니다.
현재 상태에 대하여 불만을 갖게 만들라고 합니다. 그들이 스스로 불만을 가질수록 우리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나 사상을 제안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다고 합니다. 가능한 많은 매체를 이용해 그들의 인식을 좌우할 수 있는 총체적인 환경을 제공하라고 합니다. 당신의 이미지가 광고로서가 아니라 공기의 일부처럼 느끼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혹시 글을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개인과 대중을 유혹하는 비법을 발견하셨을 겁니다. 많은 사업가가 수많은 책을 내도 알려주지 않은 비밀이 이 책에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책의비밀 - "인간 관계의 법칙"을 리뷰/서평/감상/요약으로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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