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상대의 욕구를 파악하라, 외모를 단정히 해라

 

우리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온 광고를 보고 필요 없는 상품을 산적이 있지 않나요? 명문대 출신이라고 성격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류혜인 씨는 동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여러 심리학 법칙을 적용하여 흥미롭게 서술하였습니다.

 

저는 여기서 부탁하는 방법과 거절을 하는 방법, 그리고 외모를 꾸며야 하는 것에 중요성에 대한 2가지 일화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해님 달님 호랑이 전략 : 큰 걸 얻기 위해서는 작은 것으로 한걸음 씩/말도 안 되는 부탁부터 해라

 

(내용을 안다는 전제 하에) 호랑이는 어머니를 보자 통째로 잡아먹지 않았습니다. 대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것부터 차례대로 손에 얻었습니다. 어머니가 고개를 넘으면 어머니의 팔 하나를 요구했고, 다음 고개에서는 다리 하나를 달라고 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호랑이는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법'을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호랑이가 보자마자 몸뚱이부터 달라고 했다면 어머니는 살기 위해 몸부림 쳤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호랑이는 우선 떡 하나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요구사항이 많아지게 된 것입니다. 

 

반대로 '면전에서 문 닫기'기법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봉사 대학생을 찾고 있는데 매주 2시간씩 적어도 2년을 해야 한다고 요구를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들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질문으로 2시간 동안 소년범들과 함께 동물원을 가줄 대학생이 필요하다고 말을 하면 16%만 허락한 수치가 50%까지 상승했다고 합니다.

 

 

-거절의 팁 (상대의 욕구가 뭔지 파악하라)-

 

만약 해님 달님의 어머니라면 호랑이의 목적과 '욕구'를 생각해 보았어야 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저는 불량식품입니다. 전염병도 가지고 있어서 저를 먹으면 어떤 병에 옮게 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라고 하여 호랑이의 식욕을 떨어뜨리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호랑이가 떡을 맛있게 먹었다면 "그 떡은 흔한 떡이 아니야, 오직 나만 만들 수 있는 떡이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굳이 가르지 말고 날 살려 보내면 떡을 계속 내가 만들어 주마"라고 하면 된다고 합니다.

 

 

 

신데렐라는 외모도 이쁘니 성격도 이쁠 것이다 : 외모를 꾸며라 단정히

 

왕자는 사회적 지위를 고려했을 때 자신과 비슷한 지위의 공주를 만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낱 서민인 신데렐라를 찾기 위해 방방곡곡을 헤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가장 강력한 호감을 자극하는 신체적 매력 때문입니다. 실제로 데이트 상대를 정할 때 외모를 우선시하는 것은 동화 속 왕자의 이야기만은 아닌 것은 맞습니다.

 

미네소타 대학에서는 외무와 훌륭한 성품에 대한 조사를 하였고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사람이 실제로 뛰어난 성품과 능력을 지녔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저 주변 사람들이 매력적인 외모를 훌륭한 성품과 연결 지어 생각한 것이 그 사람을 좋은 사람처럼 보이게 했다고 합니다.

 

헤일로 효과는 외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학벌같은 경우입니다. 당신이 서울대 캠퍼스에 들어서는 순간 서울대 학생등이 왠지 다르게 느껴질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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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비밀 - "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를 리뷰/서평/감상/요약으로 소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