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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생각이 너무많은 서른살에게/5년뒤 후회하지 않는 나를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by 책의비밀 2021. 10. 23.

 

이번 책은 구글의 수석 디자이너 김은주 씨께서

자신의 25년간 실패담과 성공담을 공유하고

삶의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이 책을 읽어 보시기 전에 저는

읽으면서 혹시 모를 생길

좌절감은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책의 중요 메시지는 해보고 싶은 일은

미리 저질러 보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행복하게 살아오기 위한 방법을 나눈 책이지만

 

누구보다 완벽을 위해 노력하고

누구보다 생각이 많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오신 분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책 제목에 많은 관여를 하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 책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겪는 공통적인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자기 노력에 관한 이야기와

또 한편으로는

미국 회사에 가고 싶거나 조금 더 노력하고 싶은 분들에게 얻을 수 있는 팁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 것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칭찬, 자서전과 같은 책입니다.

 

전반적으로 구체적이거나 방법론적인 이야기는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삶을 살아가면서 '마인드'와 '자세'

그리고 극복해나가는 의식의 흐름을

읽어 보는 것

이 책의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로

부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강한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서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부정적인 언어를 피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나에 대한 칭찬, 감사, 그리고 꾸준한 감사노트를

적으면서 내 마음의 주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그리고 그 감정을 구체화하여 이해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체적으로 시간을 바쁘게 채우거나

다른 사람의 말에 큰 의미를 두지 않거나

과거의 트라우마와 싸워 보거나 하는

여러 나의 마음을 인식해 보는 것을 방법을

사용해 보면 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스트레스를 주는 인간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으로는

 

직업을 사랑하고, 직장과 내 인생을 동일시 하지

않으며, 직장은 배우는 곳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마음을 그날그날

정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그것을 참지 못한다면 나를 지켜내기 위해

필요할 때는 끊어내는 용기와 판단력

중요하다고 합니다.

 

워킹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도 있었습니다.

불공평함과 불공정함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결국 긴 터널을 건너면 건너온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힘내라고, 그리고

아이가 4살까지 참을 수밖에 없음을 말합니다.

 

구글에 들어와서 처음 경험한 문화 충격 5가지

 

매주 열리는 직원 미팅, 자발적 공유와 협력,

영향력 중시, 개방성과 투명성, 무엇이든

물어보는 시스템 5가지가 구글의 

신선한 문화라고 합니다.

 

저자가 구글에 입사했을 때

매주 금요일 오후에 모여서 전 직원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구글이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사회를 본다고

합니다. (현재는 은퇴)

이런 사람들 앞에서 사람들은 가벼운 이야기도

하지만 때로는 날카롭거나, 어떤 이슈에 대하여

구글의 입장에 대한 질문을 서슴없이 한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공유되어 있고 그것이 맞지

않는다면 또 직원 역시 쉽게 떠나간다고 합니다.

 

또 구글 직원들은 시키지 않은 일들을 서로 하며

씨를 뿌리고 농사를 지어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생산성이나 효율의 관점에서 보면 엉망진창이지만

자발적 동기를 유발한 창의성 도모 문화가

널리 있다고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나아갈 것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때로는 그 길이

맞는지 무섭고 불안합니다.

 

저는 이 글귀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당신이 가는 곳이 다 길이다"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의 김영미 PD

편을 보면서 감명 깊었다고 하는데요

전업 주부였던 그녀가 이혼 후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신문을 보다가 동티모르 여대생들의

시신 사진을 보고 왜 이렇게 됐는지 궁금해서

카메라 하나 들고 떠났다고 합니다.

 

실행력과 실천력은 그 사람의 길을 가는 것이고

그것이 제가 가는 길의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며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어는 결국 콘텐츠와 자신감이다

 

저자분은 영어는 자신감과 끊임없는 낭독

연습만이 (왕도가 없네요) 영어 실력을 늘리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도 동의를 합니다.

 

저는 특히 '콘텐츠와 자신감'이다

라는 문장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외국에서 일을 하는 한국인들을 보면

대부분이 영어를 투박하고 한국스럽게 합니다.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그리고

'자신감'있게 말을 하면

 

결국 영국, 미국인들도 알아서 잘 이해를 하고

영어가 공용어가 아닌 사람들끼리 모이기 때문에

중요한 의사결정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을 저도 여러 번 보았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이 일 잘하는 사람보다 태도 좋은 사람을 찾는 이유

 

저자는 학교를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공부나 성적, 학위보다 더 중요한 게

네트워크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합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저도 크게

후회되는 것 하나가 인맥보다 학점과 실적에

더 얽매여 살아왔었습니다.

조직 이동과 새로운 경험은 많은 경우가

지인을 통하거나 추천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저자 분도 2회를 제외하면

남은 7건을 인맥을 통해 이직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교수와 외부강사, 동기와 선배 등

모든 인연을 소중히 여겨 그러한 인연이

현재 커리어를 만드는 큰 밑거름이 된다고 합니다.

 

많은 채용관들이 말하는 공통점으로

생산성이 중요한 제조업이 아닌 이상

창의력과 협업이 중요한 소프트웨어 시대에는

천재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좋은 사람이

협업으로 만들어 내는 결과물이

훨씬 지속 가능한 성공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포기하지 않고

가면 언젠가는 다다른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정말 치열하고 끈기 있게 했다는 노력이

책 속에서 하나하나 묻어 났습니다.

 

직접 강연도 하고 학회도 다니고 회사 점심 모임을

이용하고, 유튜브를 이용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저는 회사에서 학회 기회를 받지 못하더라도

우리 삶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나만의 인생 목표를 세워

꾸준하게 하는 것도 저는

위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나하나 성취해 가면서 자존감과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저자분의 마음과 노력이

대단하고 멋지다고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책의비밀  -  "생각이 너무많은 서른살에게"를 리뷰/서평/감상/요약으로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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